지배원리(dominance principle)

앞선 시간에 말씀드린대로 평균과 분산으로 개별자산과 포트폴리오를 평가할 경우에는 기대수익률과 위험의 두 요인을 고려해야 합니다. 투자자산의 가치는 그 투자로부터 기대되는 수익률이 클수록 커지며, 반면에 위험이 클수록 작아집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수많은 투자대상 가운데에서 기대수익률이 높고 위험이 작은 투자대상을 선택하게 됩니다.

마코위츠의 효율적 투자선(efficient frontier)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수많은 주식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들 위험이 있는 개별 주식으로 구성되는 포트폴리오는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습니다. 자산의 가중치를 달라짐에 따라 얼마든지 다른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이 때, 자산의 기대수익률과 표준편차, 주식수익률간의 상관관계를 알고 있다면, 이론적으로 선택이 가능한 모든 모델 포트폴리오의 기대수익률과 위험을 계산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올바른 분석을 하기 위해서는 수리적사고(수학)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본자산가격결정모형(CAPM)

자본자산가격결정모형(Capital Asset Pricing Model)은 흔히 CAPM으로 불리는데, 현대 금융경제학과 투자론의 핵심이론으로 사용되고 있는 모델입니다. CAPM은 1952년 마코위츠에 의해 포트폴리오 선택이론이 개발된 이후 10여년이 지난 후에 샤프, 린트너, 모신 등에 의해 개발되었습니다. 이 모형은 주식이나 채권 등 자본자산들의 기 대수익률과 위험과의 관계를 이론적으로 정립시킨 균형모델로서 커다란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가정

1) 증권시장은 완전자본시장이다.

증권시장에는 수많은 투자자가 존재하며, 각 투자자는 시장가격에 영향을 줄 수 없는 가격순응자이다. 또한, 거래비용, 소득세, 정보비용 등은 존재하지 않는다.

2) 모든 투자자들은 마코위츠의 이론대로 자본자산의 기대수익률과 표준편차에 따라 투자결정을 할 것이며, 위험이 있는 자산에 투자할 때는 마코위츠의 효율적 프론티어 상에 존재하는 포트 폴리오를 선택한다.

3) 자본시장에서 무위험자산이 존재하며, 모든 투자지들은 무위험이자율로 언제든지 투자자금을 빌리거나 빌려 줄 수 있다.

4) 모든 투자자들 미래수익률과 위험에 대하여 동일한 예측을 한다.

5) 증권시장은 균형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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