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전략 vs. 브랜딩 전략


마케팅 전략과 브랜드 전략은 자주 혼용되어 사용되고 있습니다. 브랜드 전략과 마케팅 전략은 무엇이 다를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마케팅 전략은 경쟁자가 있는 그야말로 '시장'에서의 경쟁전략을 말합니다.

그래서 마케팅 전략은 항상 경쟁자와 시장 상황을 염두하고 기획합니다. 소위 다이렉트 마케팅인 것이죠.


반면 브랜드 전략은 경쟁자와 경쟁을 우선으로 하기보다는 브랜드의 철학과 컨셉을 더 중요시 여깁다.

그래서 경쟁자가 있다면 바로 자신, 그것도 어제의 자신인거죠.

'나는 어제의 나를 뛰어넘는다.'라는 문구가 생각나네요.

즉 브랜드 전략은 계속해서 '내가 나다워지는 방법’을 전략화 하는것입니다.


이를 좀 더 명확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브랜드가 무엇인지 아는 것이 순서일 텐데요.


브랜드의 근본적인 최초의 역할은 분별 및 확인으로, 남과 구별되는 것입니다.


여기서 어떻게 구별될 것인가가 브랜딩의 숙제입니다.


과거에는 가격과 품질이 중요한 구분점이었지만 쉽게 모방 상품을 만들 수 있는 요즘에는 그 효력이 점차 없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경쟁 상황에서 브랜드는 또 다른 구분점을 필요로 하게 됐고 결과적으로 ‘자기다움’을 통한 ‘남과 다름’을 보여주는 선긋기를 목표로 하게 되었습니다.


한마디로 브랜드의 궁극적인 목표는 ‘대체될 수 없는 대체불가’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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