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니스 영어 E-mail 작성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종합편)

CH.1 첫인사와 끝인사


첫인사
Dear ~께/~귀하/~에게

Dear은 사적인 서신 뿐만 아니라 업무상 보내는 E-mail에서도 가장 선호되는 표현입니다.
영국 영어에서는 이름 다음 콤마(,)를 사용하지만, 미국 영어에서는 이름 다음 콤마나 세미콜론(;)을 사용합니다.

격식을 필요로 하지않는 이메일인 경우, dear의 사용은 점차 줄어들고 hi 나 hello 로 대체되고 있는 추세라고 합니다

ⓐ 업무상, 단수 또는 다수의 수신자에게 보낼 때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표현으로는
Dear all,
Dear Cyong,
Dear Mr.Lee,
등이 있습니다.

ⓑ E-mail을 받는 사람이 누구인지 모를 때는
Dear Sir / Madam
To Whom It May Concern
등이 있습니다.

ⓒ E-mail을 받는 사람의 직책이나 사업상의 관계를 호칭으로 사용할 때는

Dear Marketing Manager,

Dear Customers, 
등이 있습니다.

끝인사 
Sincerely ~로 부터 / ~드림 / 안녕히계세요

끝인사의 표현은 형식적인 표현이므로 해석은 불필요하다고 합니다.

보통 업무상 이메일에서는 Sincerely yours를 쓴 후 송신인의 이름 및 연락처를 기재하는 형식이 가장 일반적임. 
예)
Sincerely,
이름
근무처 & 직급, 직책
연락처 - 이메일. 전화번호. 회사주소 등

ⓐ 업무상 이메일의 끝맺음말로 사용할 수 있는 일반적인 표현
Sincerely / Sincerely yours,
Respectfully / Respectfully yours
Regards / Kind regards / Best regards

ⓑ 수신자를 익명으로 시작하였거나 부서 자체가 수신인인 경우
Yours faithfully

ⓒ 격식을 차리지 않는 사적인 이메일을 사용될 수 있는 표현
See you soon / Cheers / Your friend

ⓓ 직장 동료와 친구 모두를 대상으로 사용할 수 있은 표현
kind regards/ Best regards


CH.2 자기 소개 및 서론 작성

자기 소개 

메일을 시작할 때 본인 소개부터 시작을 하는 데요, 자신을 소개하는 표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 입니다.
I am ~ / My name is ~ 저는 ~ 입니다.
I work for (at) ~ 저는 ~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I work as ~ 저는 ~로서 일하고 있습니다.
I am in charge of ~ 저는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위 표현을 합치면,
I am Cyong  working at $$$ - 저는 $$$에서 근무 중인  Cyong  입니다.
으로 표현 할 수 있겠네요

work for 와 work at, work in 은 혼용이 가능하나, 
work for의 경우 어떠한 단체에서 일한다라고 표현하고자 할 때 주로 쓰이고
work at은 어디(위치)에서 일한다를 표현하고자 할 때 주로 쓰입니다.
work in은 어느 분야에서 일한다를 표현하고자 할 때 주로 쓰입니다.

서론
E-mail 발송의 본론에 들어가기 전에, 메일을 보낸 이유나 목적에 대해서 분명히 밝히는 것이 좋습니다.
모든 일이 기본이 예의인 만큼 밝고 긍적적으로 친근한 어조로 공손하게 작성할 수 있도록 신경씁시다

ⓐ 격식적인 표현
I am writing to inform ~ ~을 알려드리기 위해 연락드립니다.
This is to let you know ~ ~을 알려드리기 위해 연락드립니다. 
This is in regard to ~ ~에 관해 연락드립니다.
I am writing with regard to ~ ~에 관해 연락드립니다.
I am writing to enquire about ~ ~에 대해 문의하기 위해 연락드립니다.

ⓑ 비격적인 표현
Thank you for ~ ~에 대해 감사합니다.
Thank you for contacting ~ ~에게 연락주셔서 감사합니다.
Thank you for your enquiry. 문의주셔서 감사합니다.
This is to ~ 이 글은 ~을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CH.3 제안 및 요청하기

제안하기 
업무에 대해서 제안이나 솔루션을 제공할 때 주로 쓰이는 표현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It might be better to ~
It might a good idea to ~
I would suggest ~
I would like to suggest that ~
I suggest (recommend, propose) that ~

요청하기
업무 요청할 때 주로 쓰이는 표현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을 부탁드립니다.
I would like to request ~
I would appreciate it if you could ~ ?
Could you please ~ ?

승락 & 거절표현
제안이나 요청을 승인 또는 거절할 때 주로 쓰이는 표현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하겠습니다.
I am willing to ~
I am able to ~
I am happy to ~
I am pleased to ~
It is my pleasure to ~

해드릴 수 없습니다.
Unfortunately (Regrettably) ~
I am sorry ~
I regret to ~
I am unable to ~
I cannot make any ~

받아들이도록 하겠습니다.
I accept (approve, grant) ~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I am unable to accept (approve, grant) your offer ~

CH.4 문의 및 회신하기


문의
의문사항은 간결하고,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좋습니다.

Please let me know if ~
Would you please give me ~
Could you tell me ~
Can you explain ~
I'd like to know ~
I would like to enquire if ~
I would like to enquire about ~

ex) Would you please give me a rough estimate of the costs?

회신
회신할 때 먼저 문의나 관심에 대한 감사표현 한 뒤에 필요한 정보나 자료를 말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감사표현
Thank you for ~
Thank you for your enquiry.
Thank you for your enquiry of ~
Thank you for your enquiry about ~
Thank you for your enquiry regarding ~
Thank you for contacting ~

~대한 답장으로 메일을 씁니다.
I am writing in response to ~
With regard to your enquiry ~
I responding to youre e-mail of ~

ex) With regard to your enquiry, we are glad to inform you that your proposal has been accepted.

추후에 연락드리겠습니다.
We will get back to you shortly.
We will contract you again if there is an update
I will be in touch with you again in the near future.
One of our staff weill be in touch with you within ~
I will get back to you as soon as I can
I will get back to you ASAP

메일 수신 확인 표현
We have now received your mail
This is to confirm that we have received ~
We confirm that we have received ~

CH.5 계획 및 일정 변경하기


계획
어떤 계획에 관해 알리고자 할 때 필요한 표현으로 시제는 기본적으로 be going to ~ 또는 진행형을 사용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I am going to  ~ 
I am having ~
I anticipate that ~
I plan ~
I am planning ~
I have in mind to ~
I am considering ~
I will consider ~
I will take into account ~
I have to take into consideration ~

ex) I have in mind to extend the contract for another year.

결정
결정과 관련도니 표현으로 decide 이며 TO부정사 또는 전치사를 사용하여 의미를 확장시킬 수 있습니다.

I decided to 
I made up my mind to  ~
I have decided not to ~
I have decided against ~
I came to the conclusion that ~
I arrived at the conclusion that ~
I reached the conclusion that ~

ex) I have dicided not to proceed with the business.
ex) I reached the conclusion that I wouldn't be offering you another contract

장소 및 일정 변경

The place has been changed from ~ to ~
The meeting has been delayed from ~ to ~
The meeting has been moved up ~
The date has been moved forward from ~ to ~

ex) The date of the conference has been moved forward from 18 December to 25 December 

CH.6 의견 및 관심 표현하기


의견
상황이나 상태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을 나타낼 때는 다음과 같은 표현을 사용합니다.

I my opinion ~
In my point of view ~
From my point of view ~
It looks as if ~
I figure that ~
As far as I am concerned ~
It appears that ~

ex) It looks as if you made a hasty decision.
ex) It appears that you have not time to lose.

사실 환기
어떤 사실에 대해 수신자에게 환기시키기 위해 다음과 같은 표현을 사용합니다.

I noticed that ~
I came to know that ~
I found that ~

ex) I noticed that your account information is not correct.
ex) I found that the copy machine on the second floor is not working properly.

관심
관심을 표현 할때는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  very, strong, deep 등이 주로 사용됩니다.

I am interested in ~
I have a interest in ~

**
전치사 in 과 명사 또는 동명사를 사용합니다.

ex) I am interested in the position you are offering.

ex) I have a strong interest in being a distrbuor of your products in Asia market.

CH.7 정보 및 자료 제공하기


정보
정보를 제공할 때는 다음과 같은 표현을 사용합니다.

상기
Please note that ~
You should note that ~
It should be noted that ~

중립적 사실
I'd like to inform you of ~
I would like to notify you of ~
I am writing to inform you that ~

기쁜 소식
I am pleased to inform you ~
I am proud to announce that ~

나쁜 소식
I am regret to inform ~
I am sorry to announce that ~

자료제공

격식 있는 표현
Please refer to ~
I have herewith attached ~
I have herewith attached ~
The attached file contains ~

편하게 표현할 수 있는 표현
The file is attached
Please see the file attached.
I am sending you herewith ~
Please find the enclosed document ~

CH.8 이메일 또는 텍스트 메세지에 자주 사용하는 약어


약어
이메일을 주고 받다보면 친한 사이인 경우에는 종종 약어를 쓰곤 합니다.
갑작스럽게 약어를 받아보고 당황하지 않으려면 약어도 약간은 알아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가깝고 친한 상대에게 사용하는 약어에는 다음과 같은 표현들이 있습니다.

AKA : Also known as
ASAP : As soon as possible
B4 : Before
BRB : Be right back
BBL : Be bad later
BFN : By for now
BTW : By the way
FYI : For your information
IMO : In my opinion
IMHO : In my humble opinion
L8R : Later
lol (lawl) : Lots of laugh , Laughing out loud
MYOB : Mind your own business
NVM : Nevermind
OTOH : On the other hand
OMG (ZOMG, OMFG) : Oh my god
OMW : On my way
TLDR :  Too long did not read
TBH : To be honest

**참고
PT를 우리나라에서는 'Presentation'의 약자로 자주 사용하는데요, 실제 미국에서는 발표를 의미하는 약어로 쓰이지 않고, 'Physical Training' 또는 'Physical therapy' 로 쓰인다고 합니다.


오늘날 마케팅은 기발한 상상력 전쟁이라고 해도 과언을 아닐 것입니다. 짧은 시간에 잊을 수 없는 강력한 임팩트를 주려면 기발한 상상력은 필수입니다. 이러한 상상력으로 고객의 마음을 훔치는 비법이 바로 마케팅의 핵심전략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고객의 마음을 훔치는 기발한 상상력은 어디서 나오는 것 일까요?

상상력은 야성에서 나온다!

상상력은 야생의 사고, 다듬어지지 않은 사고, 길들여지지 않은 사고에서 나옵니다. 야성적 사고란 "자연 또는 본능 그래도의 거친 성격, 즉 야성적 성향을 지닌 사고"를 말합니다.

대뜸 브랜더나 마케텅에게 이런 사고가 필요하다고 말하는 것이 너무 뜬금없다 할 수도 있습니다. 머릿 속에서 제멋대로 날뛰는 아이디어들을 브랜드에 맞게 잘 정제하는 것이 마케터들이 맡은 역할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그러나 브랜딩이 이를 이끌어나가고 실행하는 이들의 창의적인 사고를 요한다는 측면에서 볼 때 야성적 사고는 꼭 필요한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이미 한 번쯤 걸러진 정보와 효율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시스템, 상명하달식 조직 구조 안에서 우리의 생각은 이미 너무 많이 정제되어 있습니다. 남과 다른 생각을 하며, 너무 길들여져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야성적 사고는 어떻게 개발하는걸까요? 야성적 사고는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본능적으로 가지고 있는 것을 일깨우는 일 입니다.

Rethinking

원점에서 다시 생각해 보기. 엄밀히 말해서 '다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 너머의 세계를 근본적으로 '다시 상상하는 것'입니다. 야성을 회복시키는 유일한 방법은 생각의 경계와 한계를 초월하고 근본적으로 다르게 구상하려는 의지를 갖는 것입니다.

Awakening

타성에서 벗어나 일상의 작은 것에서도 온몸으로 감동을 느끼도록 자신을 깨우는 것입니다 인간의 야성이 이성의 지배를 받기 시작하면서 틀과 형식에서  벗어나는 사고를 하기 어려워졌습니다. 따라서 통념을 깨고 벗어나려는 욕망과 자신을 매일 흔들어 깨우려는 시도를 해야 합니다

WOW "와우!"는 그야말로 놀라움의 체험, 감동과 경탄의 즐거움입니다. 몸과 마음이 새로운 것을 체험하면서 새로운 감각을 느끼는 것입니다. 언제나 목적지에 빠르게 도착하기 위해서 잘 닦여진 도로 위를 달렸다면 이것을 벗어나보십시오. 거친 길이 주는 느낌은 도로와는 사뭇 다를 것입니다. 브렌더와 마케터가 야성을 잃고 이를 깨울 생각을 하지 않으면 매일 타성에 젖어 적당히 타협하고 그저 그런 결과를 내는 것에 만족해야 할 것입니다. 끊임없이 브랜드의 본질과 브랜딩 방법, 고객이 원하는 것에 대해서 의문을 춤어야 합니다. 야성적 사고는 이에 대한 대답을 내는 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미메시스(mimesis)

미메시스 서양철학의 개념의 하나로 직역하면 '모방'이라는 의미입니다.

유사 이래로 '예술' 작품은 인간의 내면을 외적으로 표현하는 방법 중 하나였습니다. 우리가 대부분의 예술 작품을 볼 때 그것을 단순히 사물의 복제로 보지 않고 예술가가 그의 내면, 인간의 내면 혹은 사회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표현하는 방식으로 이해하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 입니다. 예술에 대해 이런 관점을 처음 견지하게 된 것은 기원전에 그리스 디오니소스 제전이나 의례가 내적인 실재를 모방하여 재현되면서부터라고 합니다.

이때 미메시스라는 단어도 처음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미메시스는 '재현' 또는 '모방'을 뜻하는 단어로 그리스어에서 유래된 단어입니다. 이는 플라톤이 제창한, 자연계의 개체는 이데아의 모조라는 티마이오스라는 개념으로부터의 유래되었고 아리스토테레스가 이 개념을 계승해, "예술가란 여러 재료들을 사용해서 인생의 모방을 추구하는 자들" 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그리고 미메시스가 "인간의 본래의 마음이며, 제예방법의 양식이 되고 있다."라고도 했습니다. 이들이 보기에 예술은 자연의 모방이자 인간의 모방이고, 인생의 모방이었던 것 같습니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미메시스는 '예술'쪽에서 용어로 쓰이는 경우가 많아, 외적인 부분의 재현이나 모방보다는 주로 내적인 부분을 외적으로 재현하는 경우에 많이 사용되는데, 동일한 관점을 마케팅 관점에 적용해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회사들은 자신들의 상품을 가꾸고, 변화시키고, 업그레이드시킵니다. 결국 자신들의 상품을 지구상에 하나밖에 없는 작품, 자신만의것, 곧 회사 자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으로 새롭게 창조시키는 것이다. 물론, 이는 소비자 개개인에게도 적용됩니다.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소비자 조사를 해보면 그들이 공통적으로 브랜드를 사용함에 있어 '창의성'과 '예술성'의 코드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것 입니다. 그들은 기업에서 받은 상품을 포장만 뜯어서 그대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받은 상품을 자신들의 상품으로 가꾸고 변화시키며 업그레이드합니다. 그리고 그 상품이 자신을 나타내는 일종의 브랜드화 시키는 작업을 합니다. 


이런 일련의 움직임으로 소비자 집단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브랜드를 가꾸어 나가는 기업의 방향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게 됩니다. 이들이 추구하는 것은 자신의 내면에 있는 것을 모방하여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것인데, 이때 사용하는 재료가 브랜드입니다.

한편 이들에게는 특정 브랜드를 소유함으로써 브랜드 창업자의 가치와 정신을 모방하고자 하는 욕구도 있습니다. 창업자가 브랜드를 런칭하면서 가졌던 시련을 브랜드를 구매함으로써 함께 느끼려 하고, 자신의 시련을 창업자의 시련과 동일시하면서 이를 극복해 낸 창업자의용기와 가치를 빌리려 합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브랜드에 몰입하고 더 나아가 헌신적인 면모까지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오늘날 미메시스는 예술이나 문학의 분석이나 비평에만 사용되는 철학적인 용어를 넘어서 브랜드와 소비자의 관계를 분석하는 데도 사용되기도 합니다.


경매에 대해서 들어보셨나요? 역경매라는 말을 못 들어보셨을 지는 모르겠으나 어느 순간 우리 삶에 깊숙히 파고 들어온 역경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역경매란 일반적인 경매방식이 상품을 사려는 여러 수요자가 응찰해 가격을 점점 높여가는 방식으로 이뤄지는 것과는 반대되는 개념으로, 다수의 판매자가 참여하여 공급자 간의 경쟁을 통해 수요자는 가장 낮은 가격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판매자(공급자) A의 상품을 다수의 구매 희망자(수요자)인 a, b, c들이 가격 경쟁을 통해 그 상품을 낙찰받는 형식을 경매라 부릅니다. 이른 아침 수산시장에 가면 공급자들이 잡은 생선을 다수의 구매자에게 내보이고 최고가격을 부르는 사람에게 낙찰시키는 풍경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이 경매라는 것은 많은 사람이 알고 있을 것입니다.


다수의 판매자 A, B, C 들이 가격, 품질등의 경쟁을 통해 구매 희망자들에게 조건을 제시하여 수요자들의 선택에 의해 낙찰이 결정되는 형식이 역경매입니다. 요즘에는 <옥션>, <G마켓> 등에서 자신이 사고 싶은 전자기기나 생활용품 등을 다수의 판매자에게 공고하여 가장 싼 가격을 제시하는 판매자에게 낙찰을 하는 역경매가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만 아니라 부동산과 같은 무형의 상품 또한 <직방>, <다방> 등을 통해 역경매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경매회사들이 공급자가 제시하거나 위탁자 맡긴 물건에 대한 정보를 모아 경매책자를 만들어 다수의 고객을 모으고 그들에게 최고의 가격을 제시하도록 하여 낙찰시키는 순경매뿐이었습니다만 요즘은 사고 싶은 상품에 대해서 다양한 조건을 제시해서 구매를 돕는 역경매 사이트(앞서 말씀드린 <옥션>, <G마켓>, <쿠팡>, <11번가>, <다방>, <호텔스닷컴>, <여기어때> 등)들이 등장하여 경매시장의 흐름을 바꿔놓고 있습니다. 인터넷, 스마트폰의 발전 등으로 인해 정보가 공급자에게서 소비자에게 흐를뿐만 아니라 <뽐뿌>나 <디씨>같이 소비자끼리 커뮤니티를 형성함으로써 역경매가 가능해진 것입니다.

  

전자제품 및 생활용품 시장의 역경매

 

인터넷 쇼핑 가운데 가장 많이 이용하는 각종 전자제품과 생활용품에서도 이미 역경매는 어느샌가 자리잡혀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습니다. 특히, 각종 쇼핑사이트에 가입하면 DM(Direct Mail)으로 매일같이 다양한 회사의 상품 정보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가격이 얼마인가를 구매 희망자들이 발품팔아가며 검색해야만 했지만 이제는 이제는 구매하고자 하는 상품만 검색하면 해당 상품의 사진과 자세한 설명 및 가격비교 정보까지 받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쇼핑몰을 비교하는 검색 사이트까지 생겼기 때문에 보다 현명한 소비를 할 수 있는 수단이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음식 배달 시장의 역경매

 

예전에는 집앞에 붙어있는 음식점들의 찌라시(?)들을 보고 배달음식을 시키는 경우가 많았는데, 최근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배달음식 어플인 <배달의 민족>이나 <여기요> 등을 이용하여 배달음식을 시키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배달음식 어플을 통해 여러 음식점들의 정보를 받아볼 수 있고, 여러 후기들을 통해 식당 및 음식을 고를 수 있게 된 것 입니다.


무형상품 부동산 매매 & 전월세와 숙박시설 역경매

 

아파트, 오피스텔, 다가구 등 부동산 매매 나 전월세에 관한 모든 상품을 소비자가 낙찰시키는 역경매를 보면 평수, 위치조건, 가격 등 다양한 조건을 견적을 넣어 공급자가 낙찰을 받는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물론 평생 또는 한동안 머물러야 하는 곳이기 때문에 먼저 해당 상품에 대해서 예약을 하고 매물을 본 후에 결정하는 방식이지만 예전에 여러 부동산을 여기저기 다니며 발품팔아야 했던 때와 비교하면 상당히 편해졌다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또한 숙박시설에 대해서도 소비자는 응답하는 시간이 얼마나 빠르고 부가적인 서비스가 얼마나 많은가 등을 비교하여 결정할 수 있으므로 지금까지 계약의 부정확에서 생기는 불만을 없앨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금융대출까지 역경매

 

여전히 은행의 문턱이 높다지만 최근 역경매 대출 사이트가 생겨, 여러 금융회사의 여러 상품들이 경쟁하여 입찰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자율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한도나 입금되는 속도 등의 조건이 가장 좋은 대출상품을 선택하고 대출 신청하면 심사를 거쳐 대출이 완료된다고 합니다. 요즘처럼 이자율이 급변하는 시기에 가장 싼 이자를 지불하고 가장 좋은 조건에 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찾아본 결과로는 아직까진 이런 서비스를 하는 업체들의 대부분이 대출중개회사고 그나마 인지도가 있는 회사는 <웰컴론 렌딩마켓> 한 곳 밖에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외국의 사례를 보면 우리나라에서도 금융의 역경매가 곧 활발해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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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그래픽의 3요소


좋은 인포그래픽을 위한 3가지 요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명확한 정보 전달


좋은 인포그래픽의 첫번째 조건은 인포그래픽은 전달하고자 하는 정보를 명확하게 품고 있어야 하며, 그 정보를 얼마나 빠르고 효과적으로 전달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너무 많은 정보를 전달하는 것도, 너무 어렵게 정보를 전달하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한 문장으로 정리할 수 있는 심플하고 강력한 정보의 전달력이 필요합니다. 물론, 말은 쉽지만 꾸준한 연습이 없다면 정말 어려운 것이 바로 명확하게 정보를 전달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케터는 항상 꾸준한 글쓰기 연습을 해야 합니다.

(물론...저도 아직 갈 길이 머네요..ㅠㅠㅠ)


스토리텔링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스토리텔링은 필수라고 말합니다. 인포그래픽에서도 이러한 스토리텔링은 필요한데 특히 사회적 문제, 이슈, 트렌드 등을 다루는 *에디토리얼 인포그래픽의 경우 스토리텔링이 없는 인포그래픽은 앙꼬 없는 찐빵과 같은 것입니다. 인포그래픽에서는 텍스트 뿐만 아니라 이미지, 차트, 그래프 등 다양한 시각적 요소들을 활용하여 더욱 훌륭한 스토리텔링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에디토리얼 인포그래픽(Editorial Infographic)은 SNS나 블로그 등의 온라인 마케팅 툴로 해외를 중심으로 폭발적으로 제작이 늘어난 인포그래픽타입으로 블로그, SNS 등에 올라가는 스토리텔링 컨텐츠, 시사성을 담고 있는 신문 기사, 공익 캠페인 및 광고 등이 있습니다.


그래픽


효과적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인포그래픽에 화룡정점을 찍어주는 것이 바로 그래픽입니다. 뛰어난 그래픽은 사람들의 시선을 끌고 정보를 즐겁게 볼 수 있도록 해줍니다. 여기서 말하는 뛰어난 그래픽은 화려한 테크닉과 디자인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정보의 전달을 효과적으로 돕는 조력자적인 역할의 그래픽을 의미합니다. 절대로 명확한 전달과 스토리텔링을 빼고 그래픽 홀로 존재할 수 없으며, 세가지 요소 중 마지막 요소로 완성도를 결정하는 요소가 바로 그래픽입니다.




매체 중립적 사고는 다양해진 '브랜드의 소비자 접점'을 통합 관리하기 위해 어느 한 매체에 집중된 사고를 버리고 다양한 매체를 중립적 시각에서 바라보고 상호간의 유기적인 연계를 생각하는 방식입니다.



대략 10년 전만 하더라도 보통 ATL (TV, 케이블 TV, 라디오, 신문, 잡지, 옥외광고 등)을 중심으로 광고가 이루어졌습니다만 오늘날에는 BTL이 활성화 되면서 상품 및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매체들의 종류가 상당히 다양해 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ATL + SA 를 기준으로 *매체 믹스 차트를 고수하는 마케터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BTL 매체는 회사 공식 홈페이지, 포털사이트, 블로그, Youtube, Facebook, 각종 App등으로 늘어났으며 세분화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매체별로 맞는, 그러나 전반적으로는 통합된 커뮤니케이션 기술이 필요합니다.


이때 중요한 것이 매체 중립적 사고입니다.

다양해진 '브랜드의 소비자 접점'을 통합 관리하기 위해서는 어느 한 매체에 집중된 사고를 버려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렇다면 방법은 무엇일까요?


그 방법은 브랜드의 핵심가치를 경험케 할 수 있는 '핵심 아이디어'를 각 접점별로 만드는 것입니다. 

다만, 이 핵심 아이디어는 향후 모든 소비자 접점으로 연결되어야 하기에 타 매체와의 연결고리를 지녀야 합니다.


 고객들에게 우리가 알리고자 하는 바를 전달하면 되기에 각 지역별 고객들의 정서에 맞는 매체 선정 및 광고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특히, 광고를 할 지역, 그것이 국가 단위라면 그 국가에 대한 특성을 파악하고 , 마찬가지로 도시나 동네단위라면 그 지역에 대한 특성을 간파한 후에 그 지역에 맞는 최적의 ATL과 BTL의 전략을 찾아내어 상호간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서 효과적인 매체 플랜을 짜는 것이 마케팅 효율을 극대화하는 지름길이 될 것입니다.


매체중립적 사고는 각각의 소비자 접점을 진정한 매체로 활성화 시키는 생각의 출발점임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 매체 믹스란 세분화된 매체를 하나의 광고 전략 아래에서 통합 관리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을 의미합니다.

굴절소비와 굴절브랜드



소비자들의 소비 이유는 비합리적인 경우가 많다는 것은 여러 심리학자들에 의해 이미 수차례 밝혀졌습니다. 인간의 소비는 실질적인 필요 뿐만 아니라 자기 암시, 자기 위안, 그리고 미디어 등 외부 환경의 자극에 의한 반응인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이런 경향은 지금과 같은 불황일때 더욱 도드라지게 됩니다. 소비에 대한 부담이 커질수록 소비자는 더 많은 시간을 상품에 대한 정보 탐색에 투자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합리적인 구매 기준과 이유를 찾아 소비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게 되는 것이죠


하지만 사람들이 의존하는 것은 TV같은 매스미디어나 블로그 등의 후기에 기반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것 자체가 이미 수많은 굴절을 통해 왜곡된 경우가 많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갖은 굴절로 왜곡된 조명을 받은 굴절된 브랜드가 있습니다. 게다가 이런 굴절 소비에 의해서 선택된 브랜드들이 사용자가 기대하던 수준의 만족감을 주었다면 그 다음부터는 또 다른 굴절을 만들게 됩니다. 그것이 바로 소비자와 소비자 간에 이루어지는 입소문과 사용후기라고 불리는 오목굴절이다. 이처럼 자기 설득적 후기를 생산하면서 정보의 밀도를 높이고, 자기가 구매한 것을 가장 합리적인 것으로 미화한다. 그러면 여러 사람들이 달려와서 칭찬과 용기, 그리고 자신도 곧 살 것이며 불안감을 해소시키는 등, 동질감을 불어넣는다. 이것이 바로 바이럴 마케팅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그래서 불황일수록 마케터는 굴절률과 굴절 방향을 조절할 줄 알아야 합니다. 굴절로 인해 방향을 튼 고객들의 마음이 어느 곳에 모여 초점을 이루는 지에 좀 더 민감해야 합니다.


소비자 조사와 시장 조사의 함정



새로운 캠페인을 런칭하면서 소비자 조사와 시장 조사를 해야한다는 주장은 지금까지도 항상 논쟁을 불러 일으키는 이슈입니다. 시장 조사를 통해서 먼 훗날 비참한 캠페인이 될 번한 사태를 가까스로 막아 냈거나, 기대했던 것보다 더 좋은 결과를 얻은 경우도 있었지만 반대로 조사를 통해 '절대 런칭하지 말라'는 결과를 얻었음에도 런칭한 뒤 시장을 뒤흔든 브랜드가 된 경우도 많기 때문입니다. 


국내에서도 이런 일이 있었으니, LG 에서 스타일러 제품을 출시 하기 전에 사전 소비자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그들은 소비자조사에서 "이번에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려고 하는데, 탈취, 구김제거, 건조 등 다양한 기능이 있는 스타일러가 출시된다면 구매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을 했고, 이 질문에 대한 답변 중 80% 이상이 "산다"라는 답변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중 10% 도 스타일러를 사지 않는 대참사가 발생했었습니다.

(LG에 대한 디스가 아니에요.. L사 사례를 언급한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저는 스타일러 잘쓰고있답니다.^^ )


위의 대 참사가 벌어진 이유가 무엇이었을까요?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소비자 조사가 이루어졌는 지는 알 수 없으나 질문에 대한 내용에 문제가 있었을 것입니다.


1. 구매 의도의 강도를 물어봤어야 합니다.

산다, 안산다 로 이분법적인 접근 방법은 오류를 범할 가능성이 높기때문에 구매에 대한 의사가 강력한 지, 약한 지 물어본다면 좀 더 세분화된 정보를 알 수 있었을 것입니다.


2. 가격 등의 상품의 조건을 꼭 명시했어야 합니다.

스타일러의 가격이 100만원대였던 것으로 기억하는 데 가격을 제시한 상태로 소비자 조사를 실시했다면 다른 결과가 나왔을 수 도 있습니다.


3. 거짓을 판별할 수 있는 질문 물어봤어야합니다.

아마 스타일러 소비자 조사 참가자들은 '기능이 좋은 상품이니까 사면 좋겠네'라고 생각하여 '사겠다'라고 말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본인에게는 굳이 필요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네이버 타임보드, GDN 등 DA광고로 유입된 고객인지, SA(검색)를 통해 유입된 고객인지, 또는 랜딩페이지로 유입된 뒤에 바로 이탈한 고객인지, 제품에 대한 설명을 꼼꼼히 살펴본 고객인지, 구매까지한 고객인지를 구분하듯이 질문에서도 응답자가 어떤 정도의 구매의도가 있는 지 파악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했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객관화, 정량화된 조사 결과를 100% 신뢰하거나 반대로 리더의 직관에 의존해 브랜드의 사활이 걸린 문제를 결정하는 것, 둘 중 어느 한쪽으로만 치워치면 조사의 함정에 빠지게 됩니다.


따라서 마케터들은 조사 전에 소비자에게서 나오는 '소비자의 불만, 소비자가 말하고 싶지 않은 것, 소비자가 미처 의식하지 못한 그들의 내면 소리'를 들을 줄 알아야 합니다.


마케터의 치명적인 실수는 소비자의 말을 곧이곧대로 해석하거나 스스로 듣고 싶은 말만 듣는 순간 발생하게 됩니다.



" 위대한 제품은 기술적인 관점과 소비자의 관점 두가지를 합치는 데 있습니다. 당신에게는 두가지가 필요합니다. 당신은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물어서 그들에게 제품을 만들어 줄 수는 없습니다. 만약에 고객에게 물어서 제품을 만들었다고 칩시다. 그 순간 소비자들은 뭔가 새로운 것을 원하게 될 것입니다." 

- 스티브잡스

큐빅 어프로치(Cubic Approach)

마케팅 성공 사례 학습을 위해서는 다차원적인 접근과 이해가 필요함을 뜻합니다.



루빅스 큐브는 헝가리 출신의 건축학과 교수 에르노 루빅이 학생들에게 3차원의 개념을 이해시키기 위해서 개발한 것으로서 그 조합 수는 무려 43,252,003,274,489,856,000개에 이른다고 합니다.


캠페인의 성공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성공 요인을 만든 루빅스 큐브의 6면을 모두 살펴보아야 하지만 그것은 절대로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한 면만 본다면 그 것은 독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예를 들어, W 회사의 성공요인d는 W브랜드에만 해당하는 성공요인이거나 그 시대에만 맞는 성공 요인에 불과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W의 성공요인 d는 시기와 대상에 따라서 독이 되기도 합니다.


과연 '삼성'의 성공 요인을 그대로 도입하여 진행하고자 하는 캠페인에 모두 적용한다면 '삼성'과 같은 성공 결과를 얻을 수 있을까요?

이 물음에 상식적으로 모두가 "아니다"라고 말하지만 시장에서는 '삼성'과 '애플'을 그대로 따라하는 비상식적인 행위가 공공연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처럼 옳지 않은 벤치마킹으로 캠페인은 물론 브랜드를 붕괴시키는 우매한 마케터의 행동은 무엇이 있을까요?


1. 오늘의 문제를 풀기위해서 오직 어제의 결과에서만 해답을 찾는 것입니다.

브랜딩란 남들과 다른 것을 추구하는 것이란 지향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안정되고 검증된 방법만을 찾습니다. 남들도 다 하는 것이 무엇보다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의 궁극적 목표는 과거보다 나은 현재를 누리는 것 뿐입니다.

물론, 과거의 결과는 무척이나 중요한 결정 요인이 되지만 현재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맹목적으로 과거의 결과에만 얽메이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2. 자신의 생각이 남들과 같다면 그것이 진리라고 믿는 것입니다.

마케팅 매니저라면 보통 기업의 차장 및 부장급인데요, 이런 상위 직급의 마케팅 매니저 앞에서 그의 생각이 틀렸다고 솔직하게 말할 수 있는 부하 직원들이 얼마나 있을까요? 직원들이 반대 의견을 말하지 않는다고 해서 그것이 곧 동의를 뜻하는 것은 아님을 이해해야 합니다.

상사 본인이 먼저 말하기 전에 Agenda에 대한 직원들의 생각을 먼저 들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제안일지라도 "예전에 그렇게 해봤는데 안되던데!" 혹은 자신의 감정과 제안자에 대한 선호에 따라 "그거 아닌 거 같은데.."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좋은 시도일수 있겠네?" 또는 제안에 대해서 '어떤 점을 좀 더 수정, 보완하면 좋을 것같다'고 조언을 해주며 그 제안에 대해 함께 곰곰히 생각하는 습관을 길러야 할 것입니다.



마케터들은 자신이 지금 위의 3가지 행동을 하는 건 아닌지 항상 경계해야 할 것입니다.

작은 것을 극대화하기


무엇인가를 '극대화'한다고 했을 때 기업에서 가장 먼저 떠올리는 단어는 무엇일까요?


마케팅 부서에서는 광고비용 절감 및 광고효과 극대화를 그리고 최종적으로 기업은 이윤의 극대화를 떠올리게 될 것입니다.


자원의 한계 안에서 어찌 보면 당연하게도 기업의 모든 부서에서는 적은 자원 대비 높은 효율을 올리도록 스스로를 채찍질합니다.


하지만 브랜드를 만드는 데 있어서 우리가 우선적으로 극대화해야 할 것은 '아주 작은 사소한 것이라도 그것에서 큰 가치를 찾아내고, 이를 극대화하는 일' 일 것 입니다.




아마도 '코카콜라'가 가장 대표적인 작은 것을 극대화 하여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한 예라고 말할 수 있을 겁니다.

1886년 코카콜라를 발명한 존 펨버턴는 코카콜라를 만들었지만 자신이 만든 발명품의 진가를 알아보지 못한 그는 2년 후 제조 및 판매에 관한 권리를 다른 사람에게 넘겼고, 큰돈을 벌지는 못하였다.

도대체 누가 지금으로부터 130년 전에 애틀란타의 작은 약국에서만 팔던 코카잎으로 만든 음료수가 전 세계적으로 글로벌화의 상징처럼 받아들여지는 시가총액 1793억 달러의 코카콜라라는 브랜드가 되리라고 상상이나 했을까요?


코카콜라의 성공 원인은 여러가지 있겠지만, 가장 큰 요인은 남들이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작은 제품이나 기술에서 지역과 시대를 초월해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만한 큰 가치를 발견해 내고 이를 극대화하는 데 최선을 다했다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만약 이들이 다른 사람들처럼 그 시대에 없던 것이나 주목받지 못한 것들이라고 해서 관심조차 갖지 않았다면 지금 코카콜라가 존재하기나 했을까요?


오늘날 많은 기업들은 당장에 먹고 살기위해서 가치가 아니라 다른 것의 극대화, 어쩌면 사람들을 자극해서 계속 소비를 부추기는 방법에만 너무 많은 관심을 쏟고 있습니다. 소위 약을 판다고 하죠. 약빨이 떨어지면 좀 더 강한 약으로 고객을 후킹하고 좀더, 더, 강한 약을 팔게되죠. 물론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말씀드렸듯이 먹고 살아야하기 때문이죠.


그러나 역사가 증명하듯 오랜 세월 훌륭하다고 평가받는 브랜드들은 소비의 극대화가 아니라 가치의 극대화에 목숨을 걸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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