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재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아리랑을 보고 왔습니다.

아리랑은 일제 침략기부터 해방기까지의 우리 민족의 투쟁사를 의병대장 송수익과 그의 연인 옥비, 감골댁과 그의 아들딸인 득보와 수국, 일본인 편에 선 시대가 만든 괴물 양치성등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갑니다

배우는 안재욱님, 김우형님, 박지연님, 김성녀님, 이승희님, 김병희님이 나오셨어요

별다른 장치가 없었는데도 배우분들의 탄탄한 연기와 노래실력에 공연시간 내내 극에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득보와 수국의 슬픈 사랑이야기가 가슴을 적시네요ㅠㅠㅠ

내용이 내용인지라..마냥 즐길 수만은 없었던 뮤지컬 아리랑!

하지만 잊어서는 안되는 우리 민족의 슬픈 기억

8월15일 광복절을 맞이해서 아리랑 관람 어떠신가요

충무아트센터 옥주현, 박은태 주연의 뮤지컬 메디슨카운티다리를 관람하고 왔습니다

충무아트홀 외관은 이렇고요~

2층 매표소에 올라가면 메디슨카운티의 다리의 주 무대인 로즈만다리를 배경으로한 포토존이 있습니다

기념품도 팔고요~
무엇보다 좋았던 건 매디슨카운티의 다리에서 나오는 주옥같은 명대사들을 바닥에 써놔주셔서 대사들을 한번 더 곱씹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이게 가장 키멘트아닐까합니다...
"이것하나만 기억해요
애매함에 둘러쌓인 이 우주에서, 이런 확실한 감정은 단한번만 오는 거요 몇번을 살더라도 다시는 오지 않을 거요."

뮤지컬 보실 분들도 애매함으로 둘러쌓인 우주에서 단 한번의 확실한 감동을 얻으시길 바랄게요~
고전이지만 영화로도 있으니까 참고하세요~~

마지막으로!!
근데 왜..저처럼 메디슨카운티 다리는 안나오느냐?!라고 궁금해하시는 분들~~
로즈만다리가 있는 미국 아이오와의 작은 마을의 이름이 메디슨카운티래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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