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서도 여전히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단지가 부동산 유망상품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재개발·재건축 분양대전은 설 연휴가 지난 다음달부터 본격화된다고 합니다. 특히 서울에서 상반기 계획된 재개발·재건축 분양 물량은 총 21개 단지, 2만5488가구에 달한다고 합니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올해 분양시장 전망이 밝지 않다보니 건설사 입장에서는 사업성이 좋고 미분양 부담이 적은 재개발·재건축 물량 위주로 공급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여전히 투자를 원하는 사람들에겐 초미의 관심사인 부동산 관련 이야기! 그중에서도 최근 가장 핫한 분야는 재개발과 재건축인데요. 얼핏보면 비슷한 말 같지만, 재개발과 재건축의 차이를 아시나요?
재개발
주거환경이 낙후된 지역에 도로·상하수도 등의 기반시설을 새로 정비하고 주택을 신축함으로써 주거환경 및 도시경관을 재정비하는 사업을 말합니다. 재개발의 경우에는 공공사업의 성격을 띠고 있다는 점에서 민간 주택사업의 성격이 짙은 재건축과 다릅니다.
재건축
재건축은 기존의 낡은 아파트나 연립주택지구를 허물고 다시 짓는 것을 말합니다. 주택건설촉진법에 근거한 것으로 노후·불량주택을 철거하고, 그 철거한 대지 위에 새로운 주택을 건설하기 위해 기존 주택의 소유자가 재건축 조합을 설립해 자율적으로 주택을 건설하는 사업입니다.
재개발은 도시재개발의 줄임말 입니다.
재개발은 불량주택이 대거 들어서 있거나 도로나 상하수도 시설 등 도시기반시설이 낙후된 지역을 새로 정비하고 아파트 등 주택을 세우는 것을 말합니다. 한마디로 주거여건이 열악한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공사를 말합니다.
재개발 사업을 추진하려면 건축물 소유자의 3분의 2이상에 달하는 동의를 받아야 하고, 재개발 공사를 시작하기 전까지 건축물 소유주 80% 이상으로부터 동의를 받아야 합니다. 재개발사업은 낙후지역을 재정비하는 성격이 강해 공공사업으로 분류됩니다. 이에 따라 재개발사업은 재개발 대상 지역에 살고 있는 세입자를 위해 영구임대주택을 건설하거나 주거대책비를 따로 마련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이에 비해 재건축은 아파트가 너무 오래됐거나 연립주택이 대거 들어선 지역을 대상으로 기존 아파트를 허물고 고층으로 세우는 것을 뜻합니다. 재건축은 건물 소유주들이 조합을 결성해 노후주택을 헐고 새로 아파트 등 주택을 짓기 때문에 민간주택사업으로 분류됩니다. 그리고 재건축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안전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오래된 아파트나 연립주택의 불량, 노후 여부에 대한 안전 진단을 받고 재건축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와야 사업을 시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부동산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서도 여전히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단지가 부동산 유망상품인 이유는 무엇일까요?
개발 후 미래가치에 대한 기대감이 높고 가격 안전성도 비교적 담보되기 때문입니다. 정부의 시장 규제에 대한 부분도 시장 침체가 지속될시에는 언제든 풀릴 여지가 있어 관심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또한 재건축 아파트는 노후 아파트를 재건축함으로써 미래 다양한 프리미엄을 누리게 됩니다. 단지 규모에 따라 주변 환경이 신도시급으로 정비되기도 하고 단지 내에는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채워지기 때문에 인기 단지에는 억대 웃돈이 형성되기도 합니다. 또 다른 주택에 비해 비교적 가격 안전성이 담보됩니다. 가격 등락을 거듭하더라도 상대적으로 하락폭에 비해 상승폭이 크다는 것이 정설입니다. 입지가 뛰어난 것도 강점입니다. 재개발·재건축 아파트는 대부분 도심에 자리잡고 있어 교통·학군·상권 등 기본적인 주거 환경이 뛰어나고 수요도 탄탄합니다. 일반분양 물량이 많지 않아 미분양 위험도 적습니다.
"재개발"이란 도시재개발법에 근거하여 주거환경이 낙후된 지역에 도로와 상하수도 등의 기반시설을 새로 정비하고 주택을 신축함으로써 주거환경 및 도시경관을 재정비하는 사업입니다. (공공사업의 성격)
"재건축"이란 주택건설촉진법에 근거하여 건물 소유주들이 조합을 구성해서 노후주택을 헐고 새로 짓는 것입니다. (민간 주택사업의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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