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마케팅은 기발한 상상력 전쟁이라고 해도 과언을 아닐 것입니다. 짧은 시간에 잊을 수 없는 강력한 임팩트를 주려면 기발한 상상력은 필수입니다. 이러한 상상력으로 고객의 마음을 훔치는 비법이 바로 마케팅의 핵심전략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고객의 마음을 훔치는 기발한 상상력은 어디서 나오는 것 일까요?

상상력은 야성에서 나온다!

상상력은 야생의 사고, 다듬어지지 않은 사고, 길들여지지 않은 사고에서 나옵니다. 야성적 사고란 "자연 또는 본능 그래도의 거친 성격, 즉 야성적 성향을 지닌 사고"를 말합니다.

대뜸 브랜더나 마케텅에게 이런 사고가 필요하다고 말하는 것이 너무 뜬금없다 할 수도 있습니다. 머릿 속에서 제멋대로 날뛰는 아이디어들을 브랜드에 맞게 잘 정제하는 것이 마케터들이 맡은 역할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그러나 브랜딩이 이를 이끌어나가고 실행하는 이들의 창의적인 사고를 요한다는 측면에서 볼 때 야성적 사고는 꼭 필요한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이미 한 번쯤 걸러진 정보와 효율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시스템, 상명하달식 조직 구조 안에서 우리의 생각은 이미 너무 많이 정제되어 있습니다. 남과 다른 생각을 하며, 너무 길들여져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야성적 사고는 어떻게 개발하는걸까요? 야성적 사고는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본능적으로 가지고 있는 것을 일깨우는 일 입니다.

Rethinking

원점에서 다시 생각해 보기. 엄밀히 말해서 '다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 너머의 세계를 근본적으로 '다시 상상하는 것'입니다. 야성을 회복시키는 유일한 방법은 생각의 경계와 한계를 초월하고 근본적으로 다르게 구상하려는 의지를 갖는 것입니다.

Awakening

타성에서 벗어나 일상의 작은 것에서도 온몸으로 감동을 느끼도록 자신을 깨우는 것입니다 인간의 야성이 이성의 지배를 받기 시작하면서 틀과 형식에서  벗어나는 사고를 하기 어려워졌습니다. 따라서 통념을 깨고 벗어나려는 욕망과 자신을 매일 흔들어 깨우려는 시도를 해야 합니다

WOW "와우!"는 그야말로 놀라움의 체험, 감동과 경탄의 즐거움입니다. 몸과 마음이 새로운 것을 체험하면서 새로운 감각을 느끼는 것입니다. 언제나 목적지에 빠르게 도착하기 위해서 잘 닦여진 도로 위를 달렸다면 이것을 벗어나보십시오. 거친 길이 주는 느낌은 도로와는 사뭇 다를 것입니다. 브렌더와 마케터가 야성을 잃고 이를 깨울 생각을 하지 않으면 매일 타성에 젖어 적당히 타협하고 그저 그런 결과를 내는 것에 만족해야 할 것입니다. 끊임없이 브랜드의 본질과 브랜딩 방법, 고객이 원하는 것에 대해서 의문을 춤어야 합니다. 야성적 사고는 이에 대한 대답을 내는 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공적자금이란 정부가 금융기관의 구조조정을 돕기 위해 마련한 정부재정자금으로, 은행 등 금융기관이 기업여신을 회수하지 못해 부실경영에 빠질 때 정부가 투입하는 자금을 말합니다

기업부도 등으로 회수불가능한 부실채권이 많은 은행으로부터 부실채권을 싼값에 사들이거나 정부가 은행에 출자하여 자본금을 늘려줌으로써 은행이 재무건전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데 쓰입니다.
 
공적자금의 종류는, 채권상환기금, 부실채권정리기금, 공공자금관리기금, 국유재산, 금융기관 출자자금, 공공차관 등이 있습니다.
 
공적자금은 정부예산에서 직접 지원하는 게 아니라 한국자산관리공사의 부실채권정리기금과 예금보험공사의 예금보험기금이 채권을 발행해 마련되며 국회로부터 동의를 얻어 원리금 지급보증을 해줍니다. 한국자산관리공사와 예금보험공사가 발행한 채권의 이자와 원금손실은 예산으로 부담하므로, 이 부분은 국민의 부담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최근 발생한 송인서적 부도 사태를 진화하기 위해 50억원 규모의 공적자금이 투입된다고 합니다. 이를 위해 문체부는 한국출판문화진흥재단 적립금(구 출판금고)을 활용하며 이후 중소기업융자시스템을 활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에서 공적자금을 가장 많이 사용한 때는 언제일까요?
IMF 외환위기를 맞은 1998년이었습니다.
당시 우리나라 정부와 IMF는 경제의 혈맥이라 할 수 있는 금융부문을 가장 먼저 수술대 위에 올렸습니다.
부실 금융기관을 정리하기 위해 국민의 혈세나 마찬가지인 공적자금을 대거 투입해 신속히 구조조정을 단행한 것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당시 정부는 공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예금보험공사와 한국자산관리공사를 통해 채권을 발행해 돈을 끌어모은 뒤
부실 금융기관에 대한 출자는 물론 부실채권 매입에 나섰습니다.

공적자금 : 정부가 금융기관의 구조조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정부재정자금으로 금융기관이 기업여신을 회수하지 못해 부실해질 경우에 정부가 투입하는 자금을 의미합니다
 
한국자산관리공사(Korea Asset Management Corporation, KAMCO, 캠코) : 금융기관의 부실채권정리를 통한 공적자금의 회수와 국가 등으로부터 매각을 의뢰받은 자산의 공매를 주된 업무로 하는 자산정리 전문기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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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고의로 자산이나 이익 등을 크게 부풀리고 부채를 적게 계상함으로써 재무상태나 경영성과, 그리고 재무상태의 변동을 고의로 조작하는 것. 즉 , 기업이 재정 상태나 경영 실적을 실제보다 좋게 보이게 할 목적으로 부당한 방법으로 자산이나 이익을 부풀려 계산하는 회계를 분식회계(粉飾會計) 또는 분식결산(粉飾決算)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100원어치 재고를 갖고 있는데 1만 원으로 적고, 주식투자를 해서 손실이 났는데도 원래 산 값으로 적는 것을 말합니다. 이렇게 분식회계를 통해 그 기업의 가치를 실제보다 부풀리면 투자자들은 그 가치를 믿고 투자를 했다가 손해를 보게 됩니다. 이렇듯 분식회계는 주주와 채권자의 판단을 왜곡시킴으로써 손해를 끼치기 때문에 법으로 금지되어 있지만, 공인회계사의 감사에도 불구하고 분식회계가 밝혀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분식회계(분식+회계)라는 말은 내용이 없이 겉만 그럴듯하게 꾸미거나 실제보다 좋게 보이려고 사실을 숨긴다는 뜻의 분식과 회계의 합성어 입니다. 말 그대로 기업의 실제 재정상태나 경영실적을 조작하여 기업의 상태가 좋은 것 처럼 보이도록 부풀려 계산하거나 경영이 악화된 기업이 장사를 잘한 것처럼 회계장부를 꾸미는 것을 뜻하며, 경영악화에 따른 주주들의 비난을 피하거나 심지어 탈세할 목적으로 분식회계가 저질러지기도 합니다.

이렇듯 분식회계가 일어나는 이유는 우선 자금 차입이 쉬워질 뿐만 아니라 금융 비용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분식회계를 통해 어떻게 주주들의 비난을 피하고 심지어 탈세가 가능할까요?


자본시장에서 자금을 차입할 때 매출액이 크고, 순이익이 높으면 우량 기업으로 인정되어 차입 자금에 대해 지불해야 하는 금리가 낮아지게 됩니다. 또한 주식시장에서는 반기, 분기 재무제표를 공시할 때, 순이익이 높으면 주가가 그만큼 높게 형성됩니다. 따라서 자금 차입 비용을 절감하고, 주가를 높이기 위해서 분식회계가 이루어집니다.


글로벌 경쟁시대를 맞아 기업이 경영투명성을 확보하는 문제가 시급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으나, 일부에서는 특정 기업이 경영실적을 속이는 분식회계가 아직 많이 남아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아직 창고에 쌓여 있는 재고의 가치를 장부에 과대계상하는 수법, 팔린 적 없는 물품이 판매된 것처럼 과대계상하는 수법, 매출채권을 부풀리거나, 매출채권의 대손충당금을 고의로 과소계상하여(지나치게 적게 계산) 이익을 부풀리는 수법 등 다양합니다.

그렇다면 국내 분식회계의 대표적 사례를 알아볼까요?

IMF로 인한 대우그룹 분식회계가 대표적입니다. IMF 외환위기 이후 우리나라 기업의 영업실적이 악화되면서 분식회계가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대우그룹 김우중 전 회장은 무려 41조원에 달하는 분식회계를 저지렀으며 그로인해 대우그룹 재무제표만 믿고 거액의 자금을 대출해 준금융기관, 투자자, 대다수 국민들이 큰 손실을 봤습니다.

분식회계를 위해 대우그룹을 찾다보니 어제 "5조원대 회계사기(분식회계)와 21조원 상당의 사기대출 등 혐의로 기소된 고재호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62)이 1심에서 징역 10년을 선고받았다."라는 기사를 찾게 되었습니다. 고 전 사장은 2012∼2014년 회계연도의 예정원가를 임의로 축소하거나 매출액을 과대 계산하는 등의 수법으로 순자산 기준 약 5조7059억원, 영업이익 기준 2조7829억여원 상당의 회계사기를 저지른 혐의로 구속기소됐다고 합니다. 또한 허위로 꾸며진 회계와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얻은 신용등급을 이용해 2013~2015년 은행으로부터 21조원 상당의 사기대출을 받고, 임직원들에게 4960억원에 달하는 과다 성과급을 지급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도 받았다네요

기사에 나온 내용만 봐도 분식회계로 인해 회사와 투자자들에게 끼치는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한편, 고액의 세금을 피하거나 종업원에 대한 임금인상을 피하기 위해 실제보다 이익을 줄여서 계산하는 것을 '역()분식회계'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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